[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지난 8일 영천시와 한국마사회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부지경계 조정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12일 도에 따르면 영천경마공원 부지경계 조정은 경마공원 주진입로 부근 구릉지를 편입해 조망권을 확보 하는 등 공원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인근 관광지역인 풍락지 개발과 연계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천경마공원 주진입로 주변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설치해 공원벨트를 형성하는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휴양 공간 개념의 명품 경마공원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날 실무협의회를 통해 경마공원 부지 경계 변경과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편입부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원만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등 빠른 시일 내 부지 경계와 시설배치도를 확정키로 했다.

경북도 김주령 경마장건설지원단장은 “영천경마공원을 타 공원과 차별화하고 사행성 이미지를 탈피한 국민레저 휴양공간으로 조성키 위해서는 대규모 공원 시설과 위락시설 설치가 필수적이다”며 “시설배치도가 확정 되는대로 영천경마공원 건설 기본계획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해 당초 계획인 2016년12월 개장에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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