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캠코에 따르면 송기국 감사는 우리나라 공공부문의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하고 자체감사기구의 역할 강화 방안을 제시한 ‘공공기관 자체감사 이론과 실무’(도서출판 구상)를 발간했다. 송 감사는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부분 감사원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 캠코 감사로 임명됐다.
송 감사는 이 책에서 공공기관 자체감사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체계적인 감사이론과 27년 실무경험을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책은 정부의 자체감사 매뉴얼과 감사원 감사연구원의 보고서 등을 토대로 자체감사의 개요와 유형을 소개하고 자체감사기구 운영실태 및 일반감사활동과 경영감사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송 감사는 이를 통해 내부통제와 자체감사, 자체감사기구 역량수준 측정모형 등을 검토해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윤리성 제고방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송 감사는 “우리나라 공공감사체계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면서 “이 책이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운영에 대한 이해와 개선,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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