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북구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개최
[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3, 14일 이틀간 강북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김장철마다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워 김장을 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눔으로써 이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200명,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30명, 새마을문고회원 20명 등 25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김장김치 4000여포기를 담글 예정이다.

이틀 동안 실시되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13일 오전 김장재료를 실은 트럭이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배추 속에 넣을 무와 양념을 씻어서 썰어 놓고 김장에 필요한 기타재료를 준비하게 된다.

본격적인 김장은 14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회원들은 전날 준비한 양념 속을 버무려 배추에 넣고 담근 김치를 전용용기에 담는다.

이날 오후 4시 김장 담그기가 끝나면 포장된 김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무의탁노인 등 저소득 가정 1500세대와 관내 복지시설 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에서는 김치를 전달받는 가정의 상당수가 독거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내 13개동 행정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전해줄 예정이다.

최정자 강북구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강북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김치와 함께 훈훈한 이웃의 정과 사랑도 전달,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살며 정을 느낄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김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