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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아시아 증시서 인도 이어 한국 시장 많이 사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 증시에서 인도 다음으로 한국에서 많은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초부터 이달 6일까지 아시아 주요 8개 증시 중 인도(184억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서 132억5700만달러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한국, 대만, 인도, 태국의 경우 외국인은 지난해 순매도에서 올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순매수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일본 증시에서 지난해 222억7700만달러를 순매수한 외국인은 올해는 1000만달러 순매수에 그쳤다.

중국(-4.25%)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년 말 대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5.61% 상승에 그쳤고, 태국(26.87%), 필리핀(25.20%), 인도(21.76%) 증시가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이 올해 한국에서 순매수한 주식 14조7054억원어치 가운데 43%(6조2827억원) 가 자동차와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이었다. 외국인은 이어 금융(2조8393억원), 화학(1조9047억원), 철강ㆍ금속(1조5099억원) 업종 순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음식료(7112억원) 업종은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운수ㆍ창고(1458억원), 서비스(937억원), 섬유ㆍ의복(63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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