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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3 미니]‘젤리빈’탑재한 ‘미니’성능은
4.8인치의 ‘갤럭시S3’에 이어 5.5인치의 ‘갤럭시노트2’까지 삼성전자는 최근 대화면 스마트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비단 삼성전자뿐 아니라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은 주력 제품들의 화면 크기를 갈수록 크게 가져가는 추세다. 대신 보급형 라인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의 제품들을 출시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3 미니’역시 이러한 보급형 라인업 제품으로 볼 수 있는데,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제품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3’의 이름을 잇고 있다는 데 있다. ‘갤럭시S3 미니’의 화면 크기는 4인치로 크기만 놓고 보면 ‘아이폰5’와 동일하다. 그러나 해상도와 화면 비율은 800×480으로 큰 차이가 있다.


▲ ‘갤럭시S3 미니’는 최신 OS ‘젤리빈’을 탑재하고 있다

4인치 크기에 800×480 해상도가 나쁜 성능은 아니지만, 선명도가 떨어지는 펜타일 방식의 슈퍼아몰레드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기대 이상의 화면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성능 자체는 보급형이지만 OS만큼은 최신 버전 ‘젤리빈’을 탑재했다. 최신 제품에 최신 OS가 탑재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국내에서 출시된 일부 프리미엄 모델들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작아진 크기만큼 성능 자체도 대폭 하향돼 아쉬움을 남긴다. 1GHz 듀얼코어 AP에 1GB 램을 탑재했는데 최신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크게 뒤쳐지는 것은 물론이고, 작년에 출시된 프리미엄급 단말기들과 비교해도 낮은 사양이다. AP는 ST에릭슨의 U8420를 탑재했는데 보급형 단말기에 사용되는 U8500의 마이너 버전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갤럭시’시리즈의 곡선형 디자인을 잇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넥서스’이후 삼성전자 스마트폰들은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갤럭시S3 미니’역시 위아래가 둥근 형태로 디자인됐다. 전면은 ‘갤럭시S3’보다 ‘갤럭시넥서스’에 가깝지만 매끈한 후면과 측면은 ‘갤럭시S3’와 비슷하다.

- 디바이스: 스마트폰
- 제조사: 삼성전자
- 국내출시일: 미정


강은별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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