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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CJ헬로비전,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현대HCN 수준 밸류에이션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국내 1위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CJ헬로비전(이하 헬로비전)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9일 공모가를 하회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헬로비전은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5.6% 낮은 1만51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550원(3.64%)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로비전의 공모가 밴드는 1만4000원~1만9000원이었으나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 때문에 1만6000원에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0.26대 1로 매우 저조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은 가입자수 기준 케이블TV 업계 5위권인 현대에이치씨엔과 비슷한 수준으로 1위 사업자의 시장지배력 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경기방어적 유료방송시장의 강자 중 하나로 향후 디지털 방송 전환과 결합률 상승 통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스카이라이프보다 성장성은 낮으나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헬로비전에 대해 “유료 방송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경쟁이 가장 심할 전망인 향후 2년간 가입자를 가장 잘 방어할 수 있는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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