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험표만 있으면 연극ㆍ음악ㆍ뮤지컬 할인

-한강 수상택시ㆍ전망카페 등도 우대 … ‘수능 뒤풀이’ 프로그램 다채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는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연극, 음악, 뮤지컬 등 수험표 한장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능 뒤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국악과 대중음악 등이 협연하는 ‘국악과 함께 굿바이 스트레스’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 신청은 12~14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이뤄지며, 접수 후 해당 메일(happy1000@sejongpac.or.kr)로 수험증 인증샷을 보내온 수험생에게 당첨 우선 권한이 부여된다. 당첨자는 1인 2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18~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송년뮤지컬 ‘밥짓는시인 퍼주는 사랑’ 공연도 수험생들에게 40% 할인해준다.

연극도 서울사랑티켓(http://www.sati.or.kr)을 이용하면 절반가로 즐길 수 있다. 11월 특별할인 이벤트 참가작품은 연극 ‘넌 특별하단다’, ‘피터와 늑대’, ‘라이어 1탄’, ‘불면’,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등이다. 대선정국과 맞물린 2010년 대한민국의 정치사회현실에 관심이 있다면 ‘햄릿6:삼양동 국화 옆에서’공연도 추천할만하다. 25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수험표 지참시 1만원으로 관람할수 있다.

툭 트인 한강에서 노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30일까지 수험표만 제시하면 수험생 및 가족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한강 수상택시를 이용할수 있다. 정상 요금은 1대당 9만원(정원 7~10명)이며, 수험표를 제시하면 이 금액에서 10%를 할인받는다. 전망카페인 동작대교 노을카페에서는 수험표와 당일 한강수상택시 승선권을 제시하면 돈가스,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20% 할인된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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