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8일 하루 전국 758개 상영관에서 34만 1476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27만 191명이다.
‘늑대소년’은 개봉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의 시점에 ‘늑대소년’의 흥행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말을 맞이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극장가로 향하면서 ‘늑대소년’이 세울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와 송중기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개봉 첫 날 전국 521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수 9만 584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8246명을 기록했다. 이어 일일 관객 수 4만 5752명, 누적 관객 수 189만 7629명을 동원한 ‘007 스카이폴’이 3위에 머물렀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