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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수리영역, “쉽게 출제?”, 실제론 어려웠다
[헤럴드생생뉴스]수능출제본부가 2013년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을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했지만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어려운 것으로 교사들이 평가했다.

수능출제보부는 수리영역 출제에 대해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문제를 쉽게 냈으며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본 개념을 토대로 고차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출제문제를 본 교사들은 수리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따.

수리 가형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는 “한마디로 얘기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는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쉬웠다”며 “출제경향은 최근 모의평가 출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교사는 “현장에서는 수험생들이 당황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 실제 만점자는 작년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과생이 보는 수리 나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교협 상담교사단에 속한 박문수 청원여고 교사는 “수리 나형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며 ”다만 차상위권 학생은 작년보다 조금 어렵다고도 느낄 수 있다” 평가했다.
EBS 출연강사인 심주석 하늘고 교사는 “수리 나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게 사실이지만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며 “작년 수능은 30번이 변별력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변별력 문제가 다수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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