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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 조기착공 기대감에 중소기업 “가자! 송도로”

정부, GCF 유치 확정되자 송도-청량리 조기착공 검토안 발표
인천·경기 넘어 서울 수요까지...지식산업센터 입주 문의 ‘급증’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날개를 단 송도국제도시가 GTX 초기착공으로 비상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송도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기반 시설과 기업 유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GCF 사무국 유치에 지원 방안으로 GTX 초기착공을 내세우면서 인천·경기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광역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송도~청량리 GTX 노선을 조기에 착공해 인천공항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를 서울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르면 내년 안으로 조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어 원래 정부가 계획한 GTX 송도~청량리 노선 착공 예정일은 2014년 하반기로 조기 착공이 실현되면 1~2년가량 개통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송도에 입주를 희망하는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들 및 지원 시설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기업이 잇달아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고, 45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미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IBM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셀트리온 외의 바이오연구소 등 200여개의 기업이 송도에 입주해 있는 상태다.

 


송도국제도시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의 경우 GCF 사무국 유치와 GTX 조기착공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GCF 사무국 유치로 녹색기술 연구과 분석 등에 필요한 업체와 기업들의 입주에 따른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자료 처리 등 사무관련 업체의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기업 입주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또한 GCF 사무국 운영이 시작되면 연간 12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되며 크고 작은 국제행사도 수시로 생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된 광고 및 홍보업, 출판업 등을 담당하는 중소기업들의 관심도 증가했다.


스마트밸리의 이웅세 본부장은 “실제로 찾아오신 분들 중에서 상담을 받고 가계약까지 연결된 경우가 꽤 많다. 특히 GTX가 조기착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인천과 경기 위주로 이뤄지던 문의가 서울에서 크게 늘었다”며 “서울을 포함한 광역수요가 늘어나고 일부 정계약자 가운데서도 추가 구입을 위해 상담을 다시 받는 분도 있어 GCF로 인해 송도의 위상이 더 높아진 것이 실감난다”고 전했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 수도권 내 최대급의 지식산업복합단지다. 연면적(29만㎡)으로 따지면 인천문학야구장의 7배, 63빌딩의 1.7배에 이른다. 여기에 비즈니스, 제조, 업무지원, 주거 등 최적의 효율을 위한 기능별 각 동 배치로 최적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2월 삼성에서 2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롯데그룹, 이랜드 그룹이 복합쇼핑몰 오픈을 결정했고, 올해 4월에는 현대백화점·홈플러스·대상산업 역시 호텔, 명품아울렛 등을 포함한 복합판매시설을 세우기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러한 대기업의 투자 행렬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또 다른 투자를 위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행보였다.


역시 이러한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한 이유는 GCF 사무국 유치만큼 송도국제도시가 가지는 뛰어난 지리적 이점과 인프라 때문이다. 송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할뿐더러 그에 따른 업무 인프라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인천권역 최대 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을 비롯해 반월·시화공단 등과 인접해 있어 인근의 공장시설 및 협력업체간의 물류 및 인재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송도국제도시는 국제학교 및 대학 연구소들도 입주해 있어 산학연이 연계된 첨단 산업클러스터의 역할도 수행한다.


송도 스마트밸리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2단계 개발사업지 5·7공구에는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각종 교육연구시설과 BRC(Bio Research Complex),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인천대 등의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송도 스마트밸리’에 입주기업들은 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360만원부터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며 취ㆍ등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약금 5%만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 잔금 납부시 분양대금의 최대 70%까지 정책자금 대출 활용이 가능하여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낮춰 투자가치도 높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중량 제조동, 상업시설, 기숙사동의 성공적인 1차분을 분양마감한데 이어 본격적인 오피스 제조동 2차 분양을 하고 있다. 이달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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