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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점유율 80% 바르샤, 셀틱에 패한 이유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기성용의 ‘친정팀’인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이 거함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셀틱은 8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서 바르셀로나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며 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9)를 바짝 추격,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은 바르셀로나가 지배했다. 바르셀로나는 8대2에 가까운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셀틱을 압박했다. 하지만 셀틱은 촘촘한 수비진을 형성하며 좀처럼 바르셀로나에 오픈 슛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선제골은 셀틱에서 나왔다. 압도적인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고공플레이를 펼친 끝에 전반 21분 완야마의 헤딩골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메시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셀틱은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막아내던 중 후반 38분 신예 와트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골키퍼가 길게 찬 볼이 뒤로 흘렀고 와트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린 뒤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뒤늦게 메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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