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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 7주 연속 2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빌보드는 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의 8주 째 정상 소식을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9월 14일 64위로 이 차트에 진입한 뒤 한 주 만에 11위, 그 다음 주엔 2위로 뛰어올라 곧바로 정상을 넘보는 듯했. 그러나 이후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밀려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정상 등극 실패 원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라디오 방송 횟수(Radio Airplay) 격차였다. ‘원 모어 나이트’의 라디오 방송 횟수는 지난 주 대비 1% 늘어난 1억 3400만 건을 기록하며 라디오 송스(Radio Songs) 차트에서 5주째 1위를 이어갔다. 반면 ‘강남스타일’의 라디오 방송 횟수는 같은 기간 7% 줄어든 5500만 건으로 지난주 13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원 모어 나이트’의 총점은 4% 감소한 반면 ‘강남스타일’은 9% 감소해 하락폭이 더 커져, 두 곡 차이의 총점 격차도 지난주 600점에서 2000점으로 벌어졌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6일 라디오 방송 횟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집계하는 ‘아메리칸 톱 40(American Top 40)’ 차트에 10위에 오르며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이에 따라 ‘강남스타일’이 이번 주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원 모어 나이트’의 자리는 생각보다 견고했다.

온라인 기반 차트 부분에선 여전히 ‘강남스타일’이 강세다. ‘강남스타일’은 음원 판매량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송스(Digital Songs) 차트와 스트리밍을 집계하는 온 디맨드 송스(On Demand Sons) 차트에서 각각 4주, 5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다.

한편, 싸이는 7일 영국에서 옥스퍼드대에서 300여 명의 재학생들에게 도전과 결단을 주제로 ‘강남스타일’의 성공 비결과 자신의 인생관 등을 강연했다. 싸이는 이후 ITV 토크쇼 등 영국 현지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가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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