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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8일은 교수님과 데이트하는 날!”…숙명여대, ‘학생지도의 날’ 행사 개최
- 오는 8일, 1만여명 학부생 참가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열려
- 모든 학부 수업은 휴강, 방송국, 대검 등 실무 견학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숙명여대 1만여명 학부생들 전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린다.

숙명여대(총장 황선혜)는 오는 8일을 학생지도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모든 학부 수업은 휴강하며, 단과대와 대학 본부 측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공설명과 진로상담도 이뤄진다.

미디어학부의 경우 KBS, SBS, CJ E&M 방송국에 각각 50명씩 총 150명이 방문해 현장을 탐방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실무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심리학과는 전공 교수가 재학생들과 함께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찾아 행동분석요원 등 심리학 전공과 관련있는 분야의 선배들로부터 진로에 대해 들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미연합사 견학 및 안보 특강(국방부), 대학로 문학박물관 관람(한국어문학부), 광주 비엔날레 전시회 관람(회화과), 덕수궁 산책(식품영양학과), 청계산 등반(의약과학과) 등의 활동이 계획돼 있다.

대학본부 차원에서는 학생문화복지팀이 스승과 제자가 같이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하는 ‘교수님과 함께하는 무비 데이트’와 간식을 먹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듣는 ‘교수님과의 멘토링 데이트’를 실시한다.

숙대 학생문화복지팀 관계자는 “대학이 학생들에게 전공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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