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재팬이 ‘라인’을 통해 지난 11월 19일에 동시 선보인 4종의 스마트폰 게임이 서비스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게임시장을 석권했다. ‘라인’은 전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에서 7천 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라인’이용자 성향에 최적화된 게임을 제공한다는 전략하에 올해 안으로 약 10여 종 이상의 게임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4종 게임의 성적은 ‘라인’의 파급력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라인’의 인기 캐릭터들이 게임 퍼즐로 등장하는 ‘라인 팝’의 경우 출시 하루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 수치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치를 모두 합한 것이다.
또한 ‘라인 팝’은 일본을 포함한 대만, 타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6개 지역의 앱스토어 무료 종합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라인 팝’과 함께 선보인 ‘라인 파타포코 애니멀’과 ‘라인 카툰워즈’도 글로벌 기준으로 각각 200만 다운로드와 17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두 개 게임 역시 6개국 앱스토어 무료 종합랭킹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해 라인 게임들이 상위권 순위를 모두 독점했다. 함께 출시된 ‘라인 홈런 배틀 버스트’도 태국과 대만 지역 앱스토어 무료 종합 랭킹에서 4위, 일본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NHN재팬이 지난 7월 첫 선을 보였던 ‘라인 버즐’도 출시 97일 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모바일플랫폼으로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윤아름 기자 game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