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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우리로광통신 “2015년 매출 1000억원ㆍ영업이익 200억원 달성할 것”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광통신 전문기업 우리로광통신(대표이사 김국웅)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홍호연 우리로광통신 사장(사진)은 “광분배기 분야 세계 1위의 기술 및 생산력을 기반으로 고부가 광다이오드 사업을 본격화해 2015년까지 광통신 분야에서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로광통신은 지난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2x64, 1x128 채널 광분배기를 개발했다.

광분배기는 전화국 등에서 송신되는 광신호를 빌딩, 가정 등으로 분배하는 기기다.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이다.


홍 사장은 “우리로광통신은 웨이퍼 가공 원천 기술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수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로광통신은 국내 통신 3사 뿐만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 17개국 142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출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로광통신은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연평균 26.3%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연평균 60.7%씩 성장하고 있다.

한편 우리로광통신은 미래 먹거리 사업인 광다이오드의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다이오드는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다. 세계 시장 규모는 7200억원 수준이다.

또다른 미래 성장동력인 광센서와 관련 우리로광통신은 지난 2010년부터 거리측정용 광센서를 개발해왔으며 올 하반기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공모주식수는 209만주이고 희망공모가는 9000~1만300원이다.

7일 수요예측과 15, 16일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회사관계자는 “공모자금은 신제품 개발, 부채상환,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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