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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빙빙, 여배우 기업가 스캔들 창장상학원 EMBA 입학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판빙빙이 온다고? 나 유급 당할래”

미녀배우 판빙빙이 중국의 경영자 양성과정인 창장(長江)상학원에 입학한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이 학교가 술렁이고 있다. 심지어 이미 입학해 한 학기를 마친 기업인 가운데는 유급해서 판빙빙과 동기동창이 되려는 이들도 있다고 우한완바오(武漢晩報)가 최근 보도했다.

이 학교에서 EMBA(경영 간부를 위한 MBA) 과정을 밝으려면 서른살 이상, 업무 경력 8년과 경영자로서 5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판빙빙은 1981년생으로 나이 조건이 충족되고, 지난 2007년 소속사인 화이슝디와 결별한 후 ‘판빙빙공작소’라는 회사를 차린지 5년이 넘어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한다. 


창장상학원은 최근들어 이미 유명세를 단단히 치렀다.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완커(萬科)의 왕스(王石ㆍ61)회장과 서른 살 연하의 여배우 톈푸쥔(田朴珺ㆍ31) 이 학교에서 만나게 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왕스 회장이 전부인과 이혼하고 딸벌인 톈푸쥔과 사귄다는 소문은 사실로 확인 됐으며, 두 사람의 공개 데이트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기까지 했다.

때문에 명문 MBA 과정이 개설된 창장상학원은 순식간에 ‘여배우와 재벌의 만남의 장소’라는 이미지로 급부상하게 됐다. 여기에다 연예계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로 꼽히는 판빙빙까지 입학하면 호사가들의 입에 더 자주 오르내릴 전망이다.

하지만 판빙빙은 이같은 소문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판빙빙공작소는 “창장상학원 진학을 고려한 적이 없다”면서 “외국에서 예술 관련 공부를 할 생각은 있다”고 밝혀 진짜로 입학하는 지는 미지수다.

창장상학원은 홍콩 재벌 리카싱이 2002년 설립한 경영대학원이다. 중국 코미디계의 일인자 자오번산(趙本山), 배우 리야펑(李亞鵬), 방송인 겸 연예인 리샹(里湘) 등 쟁쟁한 스타들이 이 학교를 나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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