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 충족, 상품 홍보 효과 동시에 거둬 들여
온라인 쇼핑몰은 인터넷의 보급이라는 기회를 얻어 창업주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게 됐다. 온라인 쇼핑몰만의 상품 구매 절차의 간소화, 빠른 서비스 등은 소비자들게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으며, 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이제 커다란 유통 채널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한편 작년에는 특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있을 경우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판매를 도와주는 '소셜커머스 쇼핑몰'이 단연 화두였다. 이 역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활기를 타고 전자상거래의 선두로 떠올랐다. 쿠팡, 티켓몬스터, 그루폰 등의 선점기업들은 몸집을 키워 나가며 성업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판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입하기에 앞서 너무나도 다양한 상품들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되는데 위의 두 쇼핑툴은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패션디자이너보다 스타일리스트가 더 주목받고, 화장품을 파는 쇼핑몰 보다는 다양한 뷰티 체험기를 공개하는 파워블로거가 더 환영받는 시점에서 셀렉트샵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큐레이팅 커머스'는 바로 이러한 틈새를 돌파한 좋은 예이다.
큐레이팅커머스란 큐레이터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분석함으로써 여러가지 다양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 제공하는 커머스를 말한다. 특히 이 큐레이팅커머스는 고객이 찾는 특정 상품을 안내해야 한다는 전문성으로 인해 한 분야에 집중돼 있는 '전문몰' 형태가 대부분이다.
해외에서도 큐레이팅커머스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양한 상품들로 둘러싸인 가운데 자신에게 딱 필요한 상품만을 골라주는 큐레이팅커머스의 특징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SNS의 비약적인 발전은 큐레이팅커머스의 보편화를 서둘게 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상품의 '추천'과 '공유'를 끊임없이 나누게 됐다.
'위시앤위시', '디블로', '타이니빅'등은 국내에서 큐레이팅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의 경우 '킵닷컴', '더팬시'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셀렉트샵 29cm(대표 이창우)역시 이러한 큐레이팅으로 소비자들의 욕구 및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곳이다. 29 cm 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 신진디자이너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마이이슈를 발행해 매력있는 상품콘텐츠와 소비자를 연결한다. 특히 오픈 1주년을 맞아 신진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의류에서부터 패션잡화, 가구, 아크워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상품을 진열했다. 9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5%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