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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화제주>아바텍, 우양에이치씨, KG이니시스, KT뮤직, GS홈쇼핑 등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6일 주식시장에서는 스마트그리드주들이 영광원전 가동 중단 소식에 강세다. 전날 지식경제부는 8개 원전부품 납품업체가 2003년부터 올 9월까지 외국 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보증서 60건을 위조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부품을 공급한 사실을 적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조된 부품의 98.4%가 설치된 영광 5ㆍ6 호기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오전 9시 40분현재 누리텔레콤이 4.85% 상승한 6050원을 기록중이다. 피에스텍, 옴니시스템, 와이즈파워, 디지털오션 등도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은 영광원전 중지에 따른 4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연일 내림세다. 2.78% 하락한 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원자 력발전 평균 가동률은 89.8%로 이번 가동 중지로 원자력 발전량은 11월과 12월에 각 각 9.7%(1293Gwh)씩 감소할 전망”이라며 “한국전력의 4분기 영업이익은 24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대선 테마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의 단일화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단일화 회동을 제의했고, 문 후보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두 후보는 6일 저녁 만남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관한 논의에 나설예정이다.

안 후보 관련주로 분류되는 안랩과 써니전자가 7.89%, 4.91% 오름세다. 솔고바이오와 미래산업 등도 강세다. 문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우리들생명과학과 바른손도 각각 6.07%, 4.56%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지지율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관련 테마주는약세로 돌아섰다. 아가방컴퍼니, 비트컴퓨터 등이 2% 내외 하락하고 있다.

SK는 천연가스 발전 비중 증가에 대한 기대로 6일연속 상승세다.5.45% 올라 1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증권은 이날 천연가스 발전 비중이 증가하고 셰일가스가 확산돼 LNG 저장장치와 가스전 광구, 천연가스발전회사 등을거느린 기업이 발전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SK를 추천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SK E&S의 견조한 연간 실적과 4분기 전력수급 부족으로 인한 모멘텀, 그리고 최근 우려됐던 민자발전 규제는 기우라고 판단 등이 다시 SK를 주목하는 이유”라며 “SK건설과 SK해운 등 기타 비상장자회사들의 선전과 SK하이닉스로 인해 브랜드 로열티가 기존 143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 호조에 3.01% 오른 4만110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LG상사의 오만8광구 생산량 증가에 따라 세전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주익찬 연구원은 “LG상사의 오만 8광구에서 진행중인 West Bukha 2개, Bukha1개 중 1공의 시추가 완료돼 생산량은현재 하루 8000배럴에서 1만2000~1만5000배럴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오만8광구의 기존 세전이익 700~800억원이 이번 증산으로 인해 연간 350억원 이상 증가해 향후 연간 105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또 LG상사의 중국 완투고 석탄 생산량은 올해 연간 500만t에서 내년 700~750만t으로 증가하고 인도네시아 GAM 광산의 석탄 생산량도 2014년 연간 200만t에서 2021년까지 140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은 헬스케어주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9%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올해 약가 인하에 따른 기저 효과와 인구 노령화로 인한 의약품 사용량 증가로 내년에는 제약과 바이오 업종이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광벤드는 3분기호실적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76% 오른 2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7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일 성광벤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1.64% 증가한 993억8600만원, 영업이익은 120.5% 증가한 225억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양형모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수주했던 드릴십과 LNG선 등이 외형성장과 동시에 마진개선을 이루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4분기 이후에도 꾸준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남해화학은 대규모 거래 중단 소식에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8400원 하한가 사잔잔량만 170여만주.남해화학은 횡령ㆍ배임혐의로 인해 지난달 29일부터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그러나 전날 남해화학은 외상매출대금 미변제로 경인에너지와의 유류 납품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중단된 거래는 약 1860억원 규모다.

라오스 상장기업 코라오홀딩스는 동남아 내수 성장 수혜주로 거론되며 2.63%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각각 5%, 6% 넘게 올랐다. 하이투자증권은 코라오홀딩스가 동남아시아 내수 소비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내수 중심 경제로 바뀌면서 지난 3년간 가계부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라오홀딩스가라오스에서 견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반도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 앞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비통신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장중 3만8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신한금융투자는 KT에 대해 통신과 비통신의 안정적인 조합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LTE를 통한 성장보다는 오히려 비통신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회사라는 점은 KT의 차별적인 투자 포인트”라며 “5.2%의 배당수익률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연말까지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일 발표한 KT의 3분기 실적은 일회성 KT렌탈 지분법주식처분이익 덕분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6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5388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하는 비통신의 매출액 증가속도가 빨라 전반적으로 통신 관련 비용의 증가분을 상쇄했다는 평가다.

오스람과의 LED(발광다이오드) 특허 소송을 일단락 지은 LG이노텍은 3거래일째 상승세다. 3.36%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2일 오스람과 미국, 독일, 일본 등 5개국에서 진행하던 LED 특허 소송에 합의한 후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감시용카메라 제조업체 유니모씨앤씨는 디올메디케어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디올메디케어는 국내 최대 지방 이식수술 기록을 보유한 업체다.

2120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340여만주.유니모씨앤씨는 전날 최대주주인 코마스가 디올메디케어 최대주주인 장지연씨와 보유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대상은 유니모씨앤씨 보통주 665만5696주(28.82%)며 양수도대금은 200억원이다.

GS홈쇼핑은 3분기 호실적에 이은 증권사들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4.14% 오름세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회복에 따른 우상향의 주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3분기 실적호조가 알려지며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펀더멘털 개선의 초입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도 4분기부터 금년 2분기까지 극심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의 높은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내기 공모주 아바텍은 상장 첫 날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시초가 1만500원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 2050원을 기록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6300원)보다 66.66% 높았다.‘애플 수혜주’이자 LG디스플레이가 2대주주로 있어 향후 사업성이 밝다는 분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텍이 가공한 디스플레이는 최종적으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등 애플의 태블릿PC에 사용된다. 아바텍이 맡고 있는 공정은 LCD 패널 식각과 IPS 패널 코팅 부문.올해 반기 기준으로 식각과 ITO코팅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9% 규모다.

주요 납품처인 LG디스플레이 (34,750원 400 1.2%)와는 지분 관계를 바탕으로 돈독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아바텍의 지분 20.3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해 9월 8000여평의 구미 공장을 지을 때 LG디스플레이가 아바텍 유상증자에 16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바텍의 공모가(6300원)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배율)는 2012년예상실적 6.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패널 슬리밍업체인 솔브레인과 ITO코딩전문업체인 유아이디에 비해 50% 이상 저평가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아바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억원과 7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매출 443억원, 연간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유진기업은 시멘트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2.42% 오른 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유진기업은 전일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광양 공장 및 광양공장의 자산, 부채, 영업권 등 사업 일체를 855억원에 디에이치시멘트네트워크에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매각은 지난 7월 전남 장성 시멘트공장 매각에 이은 두 번째 매각이다. 당시 유진기업은장성공장을강동에 16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2004년 고려시멘트 인수를 통해 확보한 시멘트 공장을 사실상 모두 정리한 셈이다.

연비 문제에 급락했던 현대ㆍ기아차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3.01%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96%, 현대모비스는 1.35% 상승하고 있다.지난 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13개 차종의 연비가 과장됐다고 발표해 자동차 종목들은 전날 일제히 미끄러졌다.

우양에이치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567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104만여주. 우양에이치씨는 이날 올해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시했다. 내년 매출액은 280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29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3.55% 오른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 투자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유한양행은 1.90% 내린 18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이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R&D 경쟁력과 유한양행의 강력한 영업력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M&A)와 무관하게 투자와 판권확보 차원의 유상증자”라며 “단기적으로는 한올 수혜가 크고 유한양행은 장기적으로 부족한 신약파이프라인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음원 유통 사업 출사표를 던진 KT뮤직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12.17% 오른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지난 2일 KT뮤직은 KMP홀딩스의 지분 100%를 199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KMP홀딩스는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 등 국내 유명 기획사 7개가 함께 출자해 설립한 음원 유통 전문회사다.

KG이니시스는 삼성의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에 파트너로 합류한다는 소식에 10.41% 오른 1만 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 IT전문 매체는 삼성이 모바일 지불결제 플랫폼인 ‘삼성 월렛(전자지갑)’협력 파트너로 KG이니시스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삼성과 KG이니시스는 별도의 TF인력을 구성하고, 유관 플랫폼 공조는 물론 전자 지갑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KG모빌리언스도 3.40% 오름세다. 장중 8.84% 오른 1만 6000원을 기록,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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