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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코리아 상장후 최저가…목표주가도 하향
휠라코리아가 극심한 국내 판매 부진으로 이달 들어 코스피 상장 2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가 제시하는 예상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6일 휠라코리아 분석보고서에서 “소비 침체로 인해 국내 법인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16.7%나 하향 조정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기침체로 최근 증시에서 수출주보다는 내수 소비 업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 하향은 그만큼 실적 부진이 우려스런 수준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양 연구원은 “다만 휠라가 핵심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집중하고, 코오롱스포츠와 제일기획 등에서 경험이 풍부한 마케팅 임원을 영입해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모델 효과 등을 통해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진한 의류 업황을 감안하더라도 글로벌 성장성 대비 최근 주가 하락 수준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한국과 일본에 타이틀리스트 의류 론칭과 동시에 리테일 사업이 개시된다”며 “이로 인해 아큐시네트의 성장 속도와 수익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9월 30일 상장 당시 공모가의 배인 7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5만8700원으로 상장 이후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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