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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유럽 10만t 규모 크루즈선 수주
STX유럽이 대형 크루즈선을 추가 수주했다.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5일(현지시각) 독일 TUI크루즈사부터 9만9300t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 1척<사진>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STX유럽이 지난해 9월 동사로부터 수주한 선박과 동급인 선형이다. 길이 294m, 너비 36m 규모로 총 1250개의 선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과 승무원을 합해 총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STX핀란드는 이 선박을 핀란드 투르크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5년께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을 발주한 TUI크루즈는 유럽 소재 여행사인 독일 TUI사가 지난 2008년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과 합작해 설립한 독일 소재 선사로, 2009년 크루즈선 ‘메인 시프(Mein Schiff)’호를 통해 크루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편 STX유럽은 현재 64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했으며, 이중 크루즈ㆍ페리 부문의 잔고는 총 9척이다.

야리 안틸라 STX핀란드 부사장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TUI크루즈의 대표 크루즈 선대인 ‘메인 시프(Mein Schiff)’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STX유럽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크루즈 디자인과 건조 기술력을 동원해 크루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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