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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산업 차별 철폐를”
서비스산업聯 대선후보들에 요구
서비스산업총연합회가 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업에 대한 차별을 철폐해 달라며 18대 대선 후보들에게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공개 요구했다.

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박병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장(전국은행연합회장)과 주요 회원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700만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뜻을 모아 대선후보에게 묻는다”며 ‘서비스산업 발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선언문에서 “일자리 창출 해법을 서비스산업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별, 산업별, 기업별 고용실적을 평가하고 대책을 세우는 고용비상대책회의를 매월 개최하고, 모든 정책의 검토과정에서 고용영향평가를 시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그동안 제조업 위주의 ‘불균형 성장전략’에 따라 세제, 재정, 금융, 인프라 등 모든 영역에서 역차별을 받아온 서비스업을 제조업과 동등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특히 “서비스산업이 고용의 70%,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서비스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추진 체계를 정비, 강화하는 기본법 제정을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학원 운영 자율권 보장 ▷의료관광산업 육성 ▷금융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경영 자율성 보장 ▷골프산업 규제 완화 등 개별 서비스산업 분야별 정책도 제안했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출범한 서비스산업총연합회에는 금융ㆍ의료ㆍ교육ㆍ정보기술(IT)ㆍ디자인ㆍ관광 등 서비스산업 관련 3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하남현 기자>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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