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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겹호재 종근당 52주 신고가 경신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종근당이 양호한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매력에다 인수ㆍ합병(M&A) 호재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신약 개발, 수출 호조 등으로 내년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6일 장초반 소폭 조정받는 모습이지만 종근당은 최근 일주일새 주가가 25% 가량 오르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달말 종근당은 3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176억원, 영업이익은 17.9% 줄어든 178억원이라고 밝혔다.

비록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 원료 단가 인하 등을 통해 비교적 선방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5.1%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른 제약사 대비 저평가 매력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종근당의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으로,20~30배 수준인 상위 제약사들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다.

뿐만아니라 최근 세계 최대 복제약 기업인 이스라엘의 테바가 국내 제약사 M&A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제약주들이 들썩이면서 종근당도 동반 상승했다.

내년에도 종근당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스티렌, 미카르디스 복합제, 프리그렐 복합제 등 개량 신약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고 면역억제제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늘어난 5202억원, 영업이익은 20.3% 늘어난 7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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