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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침묵 가수 정태춘 첫 사진전
가수 정태춘이 첫 번째 사진 전시회를 한다.

정태춘은 오는 8~28일 서울 논현동 갤러리 구하에서 ‘비상구’라는 타이틀로 사진 17점을 전시한다.

2002년 10집 앨범 ‘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 이후 10년간 침묵해왔던 정태춘은 지난 1월에 아내 박은옥을 위한 헌정 앨범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발표하고 기념 콘서트를 한 바 있다. 정태춘은 지난 10년간 대중과 소통을 스스로 차단하고 음악이 아닌 다른 일에 몰두해왔다. 그중 하나가 사진이었고, 정태춘은 인터넷에 자신의 사진 블로그(http://blog.daum.net/gilbak)를 운영해왔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이 전시와 함께 개관하는 갤러리 구하의 초대로 이뤄졌다.

정태춘의 사진들은 주로 자신의 일상에 바탕하고 있다. 정태춘은 그간 초청 공연 등을 이유로 방문했던 국내외 여러 지역과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에 담아 약간의 텍스트와 함께 블로그에 올리는 활동을 지속했다. 사진을 통해 그는 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산업문명의 원론적인 윤리성에 관해 질문해왔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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