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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라이프 더 오를수 있다…가입자 증가…실적 증가 기대
스카이라이프 주가가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입자 증가로 실적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고, 경쟁업체의 주가 수준과 비교하면 주가 상승 여력도 여전하다는 것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약 두 달간 21%가량 올랐다. 스카이라이프의 이런 상승세는 기록적인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면서 그만큼 실적도 늘었기 때문이다.

스카이라이프의 10월 순증 가입자는 전월 대비 3.5% 증가한 6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을 제외할 경우 사상 최대 규모다.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가 늘면 홈쇼핑 수수료 등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는 무엇보다 방송ㆍ통신 결합상품인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덕분이다. OTS는 KT의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과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이 합쳐진 상품이다.

비교 대상인 CJ헬로비전이 이달 상장한다는 점도 스카이라이프의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공모가 1만6000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정도인 데 비해 스카이라이프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약 10배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갭(Gap) 메우기만 해도 주가가 30%가량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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