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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프라이데이 호재…IT · 자동차株 주목
G2 권력재편…증시 수혜주는
미국과 중국 ‘G2’의 빅이벤트를 앞두고 증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은 수혜주 찾기로 분주하다.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재정절벽 이슈가 상존하는 미국에 대해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중국이 내수 주도형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혜를 점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인 지갑 열릴까=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진다. 이날 시작된 쇼핑 랠리가 연말까지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해, 대선 결과가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증시는 이번 소비 시즌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조짐은 일단 기대감을 높인다.

소비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업종은 IT와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대대적인 판촉행사 준비를 마치고 TV와 소형 IT기기의 선전을 바라고 있다.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괜찮은 미국 소비 시즌의 수혜와 실적 상향이 가시화된 IT 섹터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시장을 이기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지도부 교체… 내수ㆍ인프라 관련주 수혜 예상=오는 8일 개막하는 중국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을 중심으로 하는 5세대 지도부가 출범한다. 새 지도부가 수출 주도형 경제를 내수 주도형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내수 확대, 인프라 투자 관련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5세대 지도부 등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성장 중시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유동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관련 IT 부품, 자동차 부품, 음식료, 화장품, 여행 관련주와 중국 인프라 투자 관련 건설기계, 발전 설비, 통신장비 등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주요 수혜 종목으로는 CJ CGV와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만도 현대위아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두산인프라코어 동양기전 등이 꼽혔다. 아울러 중국 새 지도부가 에너지절약 등 7대 전략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 기업 가운데 에너지 절감, 신소재, 의료 및 제약, 레저 관련주가 유망주로 거론된다.

신한금융투자는 관련 수혜 종목으로 CJ CGV와 LS산전 한미약품 오스템임플란트 삼광유리 코오롱플라스틱 금호전기 국순당 메타바이로메드 등을 선정했다. 

오연주ㆍ신수정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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