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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소년’ 007 누르고 1위, 한국영화 한주 만에 정상 복귀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이 ‘007:스카이폴’을 제치고 지난 주말(2~4일) 극장가에서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늑대소년‘은 지난 10월 31일 개봉해 4일까지 닷새간 누적관객 129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는 한 주전 ‘007: 스카이폴’에 정상을 내줬지만 ‘늑대소년’으로 다시 정상에 복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늑대소년’은 한국 전쟁 직후 한 소녀와 늑대소년간의 아름다운 교감과 사랑을 그린 로맨스영화로 특히 젊은 여성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007 시리즈의 23번째 작품인 ‘007: 스카이폴’은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 169만명을 넘어섰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누적관객 1141만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용의자X’와 외화 ‘아르고’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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