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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방의 변신 vs 주방의 변심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주방이 변신하고 있다. 주방 수납시설을 특화하는 한편 알파룸 조성, 입주자 맞춤공간 등 차별화된 주방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주방내 공간을 활용하는 ‘데드 스페이스’형 주방도 있다. 건설사들이 주방내 활동량이 많은 여심을 유혹하기 위해 ‘주방 차별화’라는 히든카드를 뽑아든 것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한 ‘e편한세상 여주’는 84㎡로만 이뤄진 중소형 구성에 똑똑한 수납특화 아이템을 적용했다. ‘e편한세상’의 주방특화 아이템인 ‘오렌지 키친’에는 각종 주방기구 등을 보관할 수 있고 가스렌지 옆쪽 상부장에는 조미료 등 여러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게 수납장을 만들었다.

또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ㄷ’자형 가구를 배치, 다용도실과 아일랜드 식탁도 제공해 한층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달 분양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신개념 주방인 ‘하이브리드 오픈서고’를 마련해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 외 4~8인용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과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재 배치로 다이닝룸의 서재화를 구현했다. 또 주방 옆에는 충분한 수납과 쓰레기 분리수! 가 가능한 스마트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강릉 더샵’도 전용면적 84㎡ 전 타입 주방에 가족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당서재장’과 입식세탁이 가능하고 식자재 보관 등의 창고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다용도실’이 제공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 일대에 분양중인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는 전세대 주방에 팬트리를 설치했다. 이 팬트리는 식료품이나 대형 주방용품 등을 추가로 넣을 수 있는 넓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중인 롯데건설의 ‘운정신도시 A14블록 롯데캐슬’은 전용 84㎡ 이상의 확장형에 용량이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주방내 팬트리를 계획했다. 문을 닫으면 주방 수납장이 노출되지 않아 미관상으로도 깔끔하고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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