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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오브레전드 대규모 업데이트…새 챔피언 ‘엘리스’ 공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LoL의 106번째 챔피언 ‘엘리스(Elise)’는 거미 여왕 콘셉트의 변신형 챔피언으로, 거미와 인간 중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성향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앞서 일부 정보가 선공개되면서 LoL 역사상 가장 오랜 개발 기간이 소요된 챔피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엘리스는 항상 새끼 거미들과 함께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 형태일 때는 원리거형 마법사로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은 강력한 기술과 군중 제어기 위주로 견제에 특화된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거미 형태에서는 암살자형으로 바뀌어 근접 공격에 맞는 기술을 구사해 다양한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챔피언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인간 형태일 때, 상대의 체력에 비례해 피해를 입히는 ‘신경독’, 새끼 거미를 폭발 시키는 ‘위험한 새끼 거미’, 맞은 상대를 기절시키는 ‘고치’ 등이 있다. 거미 형태일 때는 가까운 적을 느리게 만드는 ‘독이빨’, 새끼 거미들의 공격 속도를 향상시키는 ‘광란의 질주’, 거미줄을 타고 상대를 덮치는 ‘줄타기’ 등의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인 ‘그림자 군도’는 공포와 망상에 시달리게 하는 죽음의 섬으로, ‘엘리스’를 비롯해 ‘카서스’ ‘모데카이저’ ‘헤카림’ ‘요릭’ ‘이블린’ 등이 그림자 군도 출신이란 설정이다. 그간 전체 맵 상에서만 접할 수 있는 그림자 군도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됨으로써 플레이어들의 게임 몰입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대 3 대전용 맵으로 인기를 모아온 ‘뒤틀린 숲’도 리메이크 됐다. 다양한 팀 조합이 가능하도록 일부 아이템이 조정됐고, 무작위로 생성되던 몬스터로 인해 정글 사냥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몬스터의 위치를 바꿨다. 또한, 새로운 제단 등 추가적인 중립 목표물이 설치됐으며, 양쪽 기지의 입구를 넓혀 빠른 게임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부분이 추가됐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게임 속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며 “LoL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숨은 이야기 및 각종 게임 콘텐츠의 연결고리를 통해 풍성하고 신선한 게임 재미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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