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삼성중공업, 3분기 깜짝실적 불구 향후 전망은 ‘글쎄’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삼성중공업이 3분기 ‘깜짝실적’ 발표에도 불구,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아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조587억원 및영업이익 324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39.2%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277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149.9%)으로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 21.1%, 영업이익 22.5%, 당기순이익 43.7% 씩 올랐다.

삼성중공업의 깜짝실적은 일반상선보다 수익성이 좋은 드릴십의 건조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회사측은 드릴십 매출 비중이 다시 감소하는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수익성이 이번 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에 기여한 드릴십은 지난해에 수주계약을 맺은 것으로 4분기에는 다시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일반선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장후반 깜짝실적 발표에도 불구, 최근 삼성중공업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장중 4만300원까지 회복됐던 삼성중공업 주가는 지난달 25일 3만 1650원까지 떨어지며 단기 바닥을 찍었다.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실적발표일인 이날 삼성중공업 주가는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1.95% 하락한 3만 2700원에 마감됐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