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은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1 새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한부거나, 시한부를 곁에 둔 상대방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선물’의 이정재, ‘편지’의 박신양씨가 맡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면서 “즐겁고 밝은 역할을 통해 그러한 감정들을 소비, 슬픔만 남아 있는 것 같다. 눈물, 슬픔 등의 감정을 소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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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극중 가사도우미의 달인이자, 아파트 입주청소부로 네명의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총각엄마’ 김태평 역을 맡았다. 그는 이우경 역의 왕지혜와 천지영 역의 최정윤과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그는 또 “과거 드라마를 보면서 희망을 얻고, 위안을 삼았던 경험이 있다. 저 역시 누군가에게 ‘평범한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힘내요, 미스터 김’은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죽은 형의 딸 희래(서지희 분)을 비롯해 네명의 아이를 보살피게 된 ‘총각엄마’ 김태평을 둘러싼 가슴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그린다.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와 ‘메리는 외박중’ ‘동안미녀’ 등을 만든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11월 5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