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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영업이익 40% 증가한 3240억원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삼성중공업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조선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40% 가량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2% 많은 324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4조587억원을, 순이익은 149.9% 급증한 2774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3분기 건조한 전체 선박 중 수익성이 좋은 드릴십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상선 수주는 대폭 감소했지만,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해양플랜트 수주는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에따라 건조 비중 역시 해양플랜트가 일반 상선을 앞서 나가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일반 상선과 해양플랜트 비중이 2대 8까지 벌어지면서 해양플랜트의 수주 및 건조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며 “상선에 비해 해양플랜트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다보니 매출과 이익 모두 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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