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현장학습을 나갔던 어린이 8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10시4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전주천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던 어린이 8명이 급류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
이들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로 이날 인근에 현장학습을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들은 “상류에 있던 물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징검다리를 건너던 어린이들이 급류에 휩쓸렸다”고 말했다.
급류에 휩쓸린 김모(6)군 등 5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고, 나머지 3명은 보호교사와 주변 시민들에게 구조됐다.
이 가운데 한 어린이는 저체온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류에 있는 보(洑)의 물이 쏟아지면서 급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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