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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평련 "안 후보 압박하는 건 아니지만~"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따르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가 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평련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은 명백하다. 반드시 후보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실패하면 이명박 정권보다 더 무서운 보수,수구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이 누군가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여 주저했다”면서도 “이제 누군가는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우리 민평련은 두 후보에게 대통합의 정신으로 후보단일화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 양 후보간 합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협상에 나서서 역사의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평련의 설훈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에게 (회견 내용을) 미리 얘기했다. 안 후보를 압박하자는 게 아니다. 두 후보가 테이블에 앉아서 만나는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설 의원은 안 후보가 단일화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시점으로 10일을 지적한데 대해 “왜 10일인지 모르겠다. (더 당겨서 하자는) 문 후보의 방안이 더 합리적인 것 같다”고 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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