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가연계워런트(ELW) 시장의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1일부터 ‘스캘퍼(초단타 매매자)’ 등에 의한 소수지점ㆍ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 ‘맥쿼리2590KOSPI200콜’, ‘한국2559한국전력풋’, ‘대신2650NC소프트콜’ 등 14개 종목을 ELW 첫 투자주의종목으로 선정해 공표했다.

거래소 지정 ELW 투자주의종목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현재가 화면, 거래소 홈페이지 투자참고 화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형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투자자는 ELW 투자종목 선택시 해당 종목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여부를 참고해 신중한 투자판단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ELW 투자주의종목 지정 기준은 소수지점 거래집중 종목의 경우 ▷3일간 ELW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 ▷3일간 유동성공급자(LP)를 제외한 특정지점 매수 또는 매도 관여율이 70% 이상이거나 5개 지점 매수 또는 매도 관여율 90% 이상 ▷LP를 제외하고 매수 또는 매도 관여율이 가장 높은 지점의 매수 또는 매도관여일이 3일중 2일 이상 ▷3일간 LP를 제외한 일평균 매수 또는 매도 체결량이 10만증권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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