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오전 6시 기준 예매점유율 34.9%로 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늑대소년’은 1위 ‘007 스카이폴’의 예매율과 1% 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늑대소년’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향후 예매율 변화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 ‘007 스카이폴’이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늑대소년’의 등장은 올해 유난히도 돋보인 한국 영화의 강세에 힘을 더했다.
조성희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인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사랑 이야기다. 이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벤쿠버 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잇달아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늑대소년’은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송중기와 성숙한 매력과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를 선보인 박보영 주연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들이고 있다.
개봉 첫날 결과와 더불어 ‘늑대소년’이 만들어갈 흥행 돌풍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