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정인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아침 교양 방송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연해 ‘의상논란’이 불거졌다. 30일 하루 정인영 아나운서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며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불거진 아나운서들의 의상논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 교양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에서는 KBS N 스포츠 정인영 아나운서, 허윤선 리포터, 강미정 리포터가 출연했다.

이날 정인영 아나운서를 비롯한 여자 리포터들은 몸매가 부각되는 타이트한 원피스와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방영되는 교양 프로그램에서 경쟁이라도 하듯 몸매를 드러낸 여자 아나운서들의 의상은 부적절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아침방송이든 뉴스에서든, 올림픽 중계방송에서든 여자 아나운서를 둘러싼 의상 논란은 끊임없이 있었다. 하의가 조금만 짧거나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면 금세 ‘노출패션’이라면서 의상 논란이 따라붙었다.

이번 아침방송에서의 의상논란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침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이었다”, “아침부터 보기 민망했다”는 기준을 내세웠지만, 일부에서는 왜 유독 여자 아나운서들에게만 엄중한 잣대를 요구하느냐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한 누리꾼은“왜 아나운서들에게만 고루하고 엄격한 의상의 기준을 적용해랴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 가수들이 출연하는 무대나 시상식이 아니닌 지나치게 화려한 의상은 피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단지 무릎 위로 올라간 스커트나, 몸매가 부각되는 타이트한 의상을 입었다고 질타하는 것은 공정해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아침방송이면 긴 팔에 긴 바지를 입고 나와야 하냐. 이 프로그램의 세 아나운서가 정보를 전하는데 그렇게까지 거슬릴 만한 의상도 아니었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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