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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과 컨텐츠 공유와 보급에 앞장서
[헤럴드 경제=문영규 기자]세종문화회관이 자치구 문예회관과 함께 컨텐츠 개발과 보급에 나선다.

세종문화회관은 31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쌍방향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3년 연계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울시 자치구 문화예술회관과의 협력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과 강동아트센터, 강북구청, 강서구청, 나루아트센터, 노원문화예술회관, 마포문화재단, 서대문문화회관, 성북 문화재단, 양천문화예술회관, 영등포아트홀,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10개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연계사업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은 지금까지 기획해 온 기획공연 및 산하 예술단에서 제작한 공연을 지자체 문예회관 무대에 다시 선보이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 관람이 가능하도록 최저 8000원까지 가격을 낮춰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구 문예회관들과의 공동 제작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것이며 새로운 형식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창작 영역 확대에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의 ‘호기심’을 비롯,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의 ‘썸머클래식’,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서울시극단의 ‘달빛 속으로 가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마술피리’,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클릭 국악 속으로’등의 작품들을 공유하며 지난 5월 창작 경선제로 선보인 ‘춤 배틀, 베틀?!’도 진행한다.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연계공연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문예회관에서 양질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함께 공공극장의 효용과 가치를 확인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계공연으로 지난 7월부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행복한 우리소리’를 시작으로 5개 작품 17회 공연이 진행됐고 내년 2월까지 총 89회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춤 배틀, 베틀?!’에서 최종 우승작품으로 선정된 ‘태권, 춤을 품다!’가 나루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공연된다. 창작 초연작 ‘태권 춤을 품다!’는 태권도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작품으로 104개 공모작품 중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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