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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용유ㆍ무의 관광복합도시 ‘에잇시티(8City)’ 마스터 플랜 어떤 내용?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가 31일 확정한 인천용유ㆍ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에잇시티(8City)’ 마스터플랜은 세계 최대 최고의 테마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잇시티는 중국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을 도시 디자인에 담아 상징화하고, 세계 최대 랜드 마크와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축제의 도시로 세계적인 관광레저 도시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에잇시티는 관광객들이 주목할 만한 세계 최고 3대 랜드 마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중 하나가 ‘이너 써클’로 세계 최대 규모 일체 구조의 스마트한 건축물이다. 해변을 따라 총 14㎞에 달하는 ‘이너 써클’을 세운다.

거대한 튜브 형태의 ‘이너 써클’은 빛의 양과 4계절 온도의 조절이 가능한 구조다. 측면 전체가 5개 층 높이로 상하 개폐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너 써클’은 겨울에는 실내에서 바다를 보며 거닐고, 여름에는 열린 공간을 활용된다. ‘이너 써클’과 이어지는 수변 데크와 산책로에는 수백 개의 쇼핑몰과 카페&푸드 스트리트 등 다양한 테넌트 시설이 배치된다.

하나의 도시를 돔 구조로 이뤄지는 ‘메가스트립’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랜드마크 중의 하나다. 최고 높이 200m, 폭 880m, 길이 3.3㎞인 ‘메가스트립’은 세계 최대 단일 건축물이다.

‘메가스트립’은 약 100여 개의 건축물이 구조 축으로 전체 연면적이 495만㎡를 넘는다. 내부에는 5개의 도로 축을 따라 1로에는 오피스 복합단지 등 금융 및 업무시설을, 2로에는 호텔ㆍ쇼핑ㆍ관광 시설을 들인다.

3축과 4축 사이 중앙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5축에는 주거 콘도미니엄 레지던스 군을 건립한다. 메인 돔에는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시설을 도입한다.

또 하나의 랜드 마크는 에잇시티 서쪽 끝에서 도시를 지키는 ‘피라미드 블록’이다. 면적 99만㎡에 55개 고층빌딩이 모여 웅장한 건물 군을 이룬다. 중앙 타워를 중심으로 피라미드형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부와 무한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피라미드 타운에 국제금융과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한다. 전 세계인의 비즈니스 성공을 기원한다는 취지다.

독창적인 스카이 라인은 에잇시티를 에잇시티답게 하는 요소다.

각 위치마다 보이는 경관을 음악의 선율과 규칙을 따라 흐르도록 디자인한다. 조화와 균형이 느껴지는 경관을 창출해 도시를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에잇시티는 8개 지구로 꾸며진다. 해양 스포츠와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이애미 지구와 컨벤션과 ▷게이밍을 테마로 하는 라스베가스 지구 ▷F1경기장ㆍ한류 시설을 갖춘 몬테카를로 지구 ▷세계적 가족휴양지인 올란도 지구 ▷치유의 도시 메디컬, 힐링을 위한 에비앙 지구 ▷수려한 자연경관의 럭셔리 주거 공간인 말리부 지구 ▷엔터테인먼트와 열정의 도시 이비자 지구 ▷금융 비즈니스 허브가 될 피라미드 존 등이다.

세계적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의 특징을 중앙 호수에 접목시킨다. 최고 9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는 깨끗한 호수 수질을 유지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밀물 시간에 쏟아지는 바닷물은 거대한 폭포를 이루도록 설계된다. 중앙 호수는 마치 수면 위를 걷는 듯 한 신비로운 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에잇시티의 밤과 낮은 완연히 다른 세계다.

도시라인을 빛으로 물들이도록 가로등은 상하 양방향 켜지고 꺼진다. 밤하늘에 각종 실루엣을 연출하는 중앙통제 시스템을 작동한다.

495만㎡ 터에 조성되는 한류 스타랜드는 한류 MICE 산업의 메카다. 5만석 규모의 초대형 공연장을 비롯해 이벤트 존과 스타박물관, 스타의 거리가 있는 스타 테마 존, 시대별 세트장을 조성한 한류 스튜디오 존이 조성된다.

한류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존과 한류를 콘셉트로 숙박 시설과 상업시설인 ‘K-Style’ 존도 들어선다.

에잇시티 측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한류관광 콘텐츠를 융합시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류 관광산업의 허브로 키운다는 포부다.

에잇시티 각 블록 별로 배치되는 앵커 시설들도 이목을 끈다. 24시간 가능한 게이밍과 럭셔리 호텔, 3000여 척이 정박 할 수 있는 규모별 마리나 포트와 경마장, 경정장, 경견장등 스포츠게임 시설이다.

동양 최대의 메디컬 시티와 동서양을 테마로 기획한 세계 최대 규모의 힐링 타운도 주목거리다.

국제적 수준의 F1급 자동차 경기장과 자동차 테마파크, 인공슬로프가 설치 된 사계절 이용 가능한 스키장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급의 테마파크도 에잇시티 차별화의 소재다.

에잇시티는 각기 다른 5개 철도의 출발지로 4개 대교로 내륙과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축이다. 순환형 자기부상열차와 트렘,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교통시스템은 도시내부를 연결한다.

㈜에잇씨티 관계자는 “5000년 역사의 신비의 섬, 용유ㆍ무의가 세상에 없던 유일무이의 문화ㆍ관광ㆍ레저 복합도시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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