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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완 “소비ㆍ투자심리 부진 탈출…불확실성은 여전”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실물지표가에 대해 부진은 벗어났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박 장관은 31일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 9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광공업생산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제조업 가동률도 회복되고 있으며 전월 큰 폭 하락세였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국내 소비ㆍ투자 심리회복도 지연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경제활력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폴 스톨츠의 주장을 인용해 “위기에 대응하는 자세가 향후 성패를 좌우하며 앞으로는 ‘역경지수(AQ, Adversity Quotient)’가 높은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기초체력 강화를 병행해 우리 경제의 ‘AQ 지수’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녹색기후기금(GCF)의 조기 출범을 지원하고자 법ㆍ제도 정비와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취약분야로 평가된 재산권 등록(75위), 투자자 보호(49위)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가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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