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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삼성SDI, 4분기 비관적 전망에 3% 하락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성SDI가 3분기 실적 개선에도 4분기 비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는 31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13%(4500원) 하락한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SDI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204억83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35.2% 증가했다고 공시했지만 상승세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전날 종가인 14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SDI는 4분기 실적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 14만원 아래로 떨어져다.

김록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3분기 매출은 1조 5209억원,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에는 실적 둔화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은 SB리모티브 영업적자 반영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2차전지 수익성 하락(영업이익률: 9.5%)으로 전분기대비 40% 감소한 51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SB리모티브, 태양광,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개선 속도에 따라 향후 삼성SDI 실적 및 주가상승 폭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 악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순이익은 변화가 없기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익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2012년 4522억원에서 2013년 6464억원으로 42.9% 증가하며 2013년 순이익률은 11.4% 시현이 가능할 것이란 추정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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