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틀즈, 에릭 클랩튼, 아바, 롤링 스톤즈…세계 거장들 베스트앨범 쏟아진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비틀즈를 비롯해 롤링 스톤즈, 아바, 에릭 클랩튼 등 전설적인 팝 그룹의 베스트 앨범이 잇따라 나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즈와 ‘팝의 전설’ 비틀즈가 올해로 결성 50주년을 맞았다. 1962년에 결성된 롤링 스톤즈는 팝 역사의 반세기를 함께 한 밴드로 올 11월12일 결성 50주년을 맞아 베스트 앨범 ‘GRRR!’이 발매된다. 이 베스트 앨범에는 롤링스톤즈의 지난 역사를 보여주는 히트곡 50곡이 3CD에 담겨 발매되며, 이어 80곡을 담은 슈퍼 딜럭스 버전도 동시에 발매된다.

오는 11월2, 3일에는 1962년 영국의 리버풀에서 결성된 뒤 1970년에 해산된 ‘전설적인 록 그룹 ’비틀즈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헌정공연 ‘Singing The Beatles’가 열린다. 비틀즈 헌정공연에서는 장재인, 맨틀즈, 킹스턴 루디스카 등 11개팀이 참가해 비틀즈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펼쳐 보이며, 이후 비틀즈 전 타이틀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LP로 발매된다.


스웨덴의 대표 그룹 아바의 데뷔 40주년 기념 베스트앨범 ‘디 에센셜 컬렉션’도 발매됐다. 4인조 혼성그룹 아바는 1973년 1집 링링으로 데뷔한 뒤 ‘댄싱퀸’, ‘아이 해브 어 드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번 앨범에는 기존 베스트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4곡을 포함해 39곡이 실렸으며, 미공개 영상을 포함해 36곡의 영상이 담겨 있는 DVD 버전, 두 장의 CD와 DVD가 함께 담긴 디럭스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주목같은 명반들도 발매 수십 주년을 기념해 새 모습으로 선보인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에릭 클랩튼의 명반 ‘Slowhand’이 올해로 발매 35주년을 맞아 올 11월26일 ‘Slowhand’ 35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발매된다. 이 앨범은 ‘461 Ocean Boulevard’와 함께 1970년대 에릭 클랩튼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코카인’, ‘원더풀 투나잇’ 등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곡들이 수록됐다. 오리지널 앨범 수록곡 9곡과 함께 보너스 트랙 4곡과 함께 미공개 라이브 곡도 수록된다. 1970년 1집 앨범 ‘에릭 클랩튼’으로 데뷔한 그는 50여년 동안 팝은 물론 블루스와 재즈, 록과 컨트리 음악까지 섭렵하며 장르를 뛰어 넘어 뛰어난 기타실력과 송라이팅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또 ‘세상을 바꾼 50개의 앨범’과 ‘100대 최고 데뷔 앨범’에서 각각 1위에 올랐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 앤 니코’가 올해 발매 45주년을 맞아 10월29일 재발매됐다. 앤디 워홀이 디자인 한 바나나 커버 앨범으로 더욱 더 유명세를 탔던 이 앨범은 당시 음악계 뿐만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1964년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록밴드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밖에 영화 ‘007 제임스 본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사운드트랙 앨범 ‘베스트 오브 본드…제임스 본드: 50 이어스 50 트랙스’가 최근 출시됐다. 1962년 첫 작품 ‘007 살인번호-닥터 노’에서 처음 사용한 오리지널 007 테마곡부터 1963년 매트 먼로의 ‘007 위기일발-프롬 러시아 위드 러브’, 록밴드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의 ‘007 죽느냐 사느냐-리브 & 렛 다이’, 영국 댄싱그룹 ‘듀란 듀란’의 ‘007 뷰 투 어 킬’ 등 1탄에서 22탄까지의 모든 주제곡과 시리즈 테마곡 27곡이 디지털 리마스터돼 CD 2장에 수록됐다. 이 영화는 22편의 시리즈로 세계에서 20억명의 관객을 모았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코리아ㆍ워너뮤직 코리아]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