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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수 한은 총재, “위기 극복 위해서는 각국 공조 필요”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각국이 공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에 참석하는데 이 회의에서 정책공조라는 말이 가장 앞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내달 2일부터 6박7일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BIS 총재회의 및 G20 재무장관ㆍ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김 총재는 “세계 각국이 경제적 측면에서 서로 긴밀히 연계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책임을 가르기 힘들다”며 “각국이 정책적으로 협조하고 나라별 입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밴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양적완화 통해서 잘 된다고 했을 때 득은 자기들만 보는게 아니라 전 세계가 보는 것이라고 했다”며 “양적완화를 미국 자체의 문제만으로 보는 건 잘 보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서영주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윤택 서울대학교 교수,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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