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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 강타…美 뉴욕ㆍ뉴저지주 ‘중대 재난’ 선포
[헤럴드생생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Sandy)’가 강타한 뉴욕주와 뉴저지주를 ‘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샌디가 2개주에 ‘중대 재난’을 야기했다고 선언한 뒤 피해 주민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연방재정 지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난 선포를 근거로 행정부는 가옥 수리 또는 임시 거처 임대 등에 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보조금 또는 긴급 대출을 제공하는 등 용도에 연방 재정을 쓸 수 있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난 선포는 샌디가 미국 동부 해안에 상륙, 뉴욕 맨해튼 일부와 뉴저지주 해변에서 물난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본격화함에 따라 나왔다.

현재까지 쓰러지는 나무에 받히는 등 사고로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 북부 제방이 붕괴되면서 무나치, 리틀 페리, 칼스타트 등 3개 마을이 침수돼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고 현지 당국자가 전했다.

침수된 마을의 수위는 1.2~1.5m에 달한다고 당국자들은 소개했다. 현재까지 이들 3개 마을에서의 인명 피해 보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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