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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조선 임원 수십억대 횡령 후 도주, 검찰 수사 착수
[헤럴드생생뉴스]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자금담당 임원이 수십억원대 공금을 횡령하고 도주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이성희)는 TV조선으로부터 ‘회사 경영지원실 간부 이모씨가 회사 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중국으로 도피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TV조선 측 고소대리인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사실관계를 검토하는 등 이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씨가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이씨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씨가 빼돌린 회사 돈의 규모는 최소 40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씨는 횡령한 회사공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TV조선에 근무하기에 앞서 조선일보에서 회계팀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 2월 TV조선 경영지원실장으로 임명된 뒤부터 TV조선의 회계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내부적 충격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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