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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개인 ‘매도’ vs 외국인ㆍ기관 ‘매수’…코스피 1900선 회복 실패, 코스닥 500선 회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회복했지만 장막판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무게가 실리면서 1900선 회복이 무산됐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이 던진 주식을 담으면서 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30일 전거래일보다 8.06포인트(0.43%) 오른 1899.5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53포인트(0.13%) 오른 1894.05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가담하면서 장중 1900선을 넘어선 뒤 1900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1893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다시 1900선을 돌파하는듯 했지만 장막판 개인의 순매도세에 힘이 실리면서 1900선 회복이 무산됐다.

개인은 136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5억원, 246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특히 투신권이 559억원 순매수하면서 기관의 순매수세를 이끄는 분위기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21억2700만원의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1410억3100만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 합계 1289억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의약품, 전기가스업, 은행이 1% 이상 상승한 반면 보험과 금융,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10월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현대차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아 2.51% 상승했으며 기아차(2.34%)와 현대모비스(1.67%)는 오래간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과 한국전력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000원(0.08%) 내린 129민8000원으로 마감됐으며 POSCO와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NHN, KT&G, 삼성화재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항편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30일 전거래일 대비 7.43포인트(1.50%) 상승한 502.31로 마감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원, 2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가운데 개인은 6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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