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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대전 진잠향교숲 등 6개 전통마을숲 내년 복원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대전 유성구 진잠향교마을숲, 강원 삼척시 해망산마을숲, 전북 남원시 사곡마을숲, 전남 담양군 봉곡마을숲, 경북 봉화군 어은골마을숲, 경남 거창군 웅양동호마을숲이 산림청이 내년에 총 6억 원을 들여 실시할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올해 복원대상지는 8개 시ㆍ도에서 응모한 13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전통마을숲은 마을입구 보호, 홍수피해 방지 등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예부터 마을사람들이 만들어 관리해 오던 숲을 말한다.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훼손ㆍ소멸되는 마을숲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59개의 전통마을숲을 복원했다.

앞으로 복원대상지 해당 지자체는 사업목적과 부합되는 전통마을숲이 복원될 수 있도록 주민과 협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청이 실시하는 기본계획 자문회의를 거쳐 실시설계와 복원사업을 진행한다. 복원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해당 지자체의 복원사업 계획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산림청 김용하 산림자원국장은 “산림문화가 깃들어 있는 귀중한 산림자원인 전통마을숲을 계속 보전ㆍ관리해 숲과 함께 전해오는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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