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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폭탄도 견디는…서울 안전통합상황실 가동
서울의 위기관리를 총괄하는 ‘통합상황실’이 서울시 신청사 지하에 구축돼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31일 남산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재난종합상황실, 종로소방서의 교통상황실, 남산 소방방재본부의 충무상황실을 한곳에 모은 ‘재난ㆍ교통ㆍ안보 통합상황실’을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위기 관리를 총괄하는 통합상황실은 신청사 지하 3층 472㎡의 면적에 최대 112명이 동시에 근무할 수 있으며 지진이나 핵폭탄이 터져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진 특등급ㆍ화생방 방호시설 1등급 시설로 설계ㆍ시공됐다고 밝혔다. 오는 통합상황실은 11월 15일 제설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시작으로 서울 안전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며 365일 가동된다. 상황실 내부에는 70인치 대형 모니터 21대와 46인치 모니터 24대를 볼 수 있는 대형 상황판이 설치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

앞으로 통합상황실은 홍수나 산사태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시민에게 알리고, 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재난상황을 통합 지휘한다. 전시에는 행정 공간으로 전환하지만 평소에는 시내 주요 도로의 차량정체와 교통사고 등을 관찰, 정보를 제공한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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