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주노총, 30일 임시대의원대회 개최…임원직선제 실시여부 최종 결정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김영훈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은 30일 오후 제55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원직선제 실시여부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55차 대의원 대회에서는 직선제 실시여부 단일안건으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규약에 따르면 2013년에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임원선거부터는 직선제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가맹조직 상당수가 직선제 실시가 어렵고, 현재 투표인 명부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현 집행부는 직선제 유예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조합원 500명당 1명씩 선출되는 민주노총 대의원은 총 888명으로, 미선출 41명, 사고 6명을 제외한 재적인원은 841명이다. 임원 직선제 관련사항은 규약개정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의원 과반수 이상 참석에 2/3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김영훈 위원장은 ‘가장 무거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위원장 직을 걸고 대회의 성사와 직선제 유예안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9월 27일 54차 대의원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성원 부족으로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