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BC카드는 국제카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BC글로벌카드가 출시 20개월만에 20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출시한 BC글로벌카드는 국제브랜드 없이도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로, 기존의 국제브랜드카드와는 달리 연회비가 2000원으로 저렴하고 해외 가맹점 이용시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도 없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 설명했다.

BC카드는 올해 9월까지 BC글로벌카드 발급을 통해 절감한 비용이 약 20억원으로 BC카드 전체 카드 중 글로벌카드의 발급비중이 4%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절감되는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하와이지역 가맹점에서 이용한 BC카드 회원의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금액에서 BC글로벌카드로 이용한 금액 비중이 15.2%로 나타났으며, 미국 내 전체 가맹점 이용액의 5.6%가 BC글로벌카드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C글로벌카드는 올해 연말까지는 250만장, 내년에는 500만장 이상 발급될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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