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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경남도지사 출마위해 사임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박원순 호의 정무라인을 이끌었던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오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뤄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부시장직에서 물러난다.

김 부시장은 29일 “김두관 전 경남도시자가 대선후보 당내 경선을 위해 사임한 자리라 선거판세가 불리하지만 승패를 떠나 정권교체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박원순 시장께서 이번 대선에서 (김 부시장이) 기여하면 좋겠다는 말을 주셨다. 박 시장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양쪽에 모두 추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뒤 단일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주 정무부시장은 경남 사천 출신(1963년생)으로 부산 동인고와 한국외대 서반어학과를 졸업했다. 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을 지냈으며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 국제사회봉사의원연맹 부회장,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박원순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끈 뒤 박 시장 취임과 함께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해왔다.

한편, 김 부시장 후임엔 시 내부 인사인 기동민 정무수석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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